외국인에게 알려주는 떡볶이- 3편 '인기 있는 떡볶이 가게들'

 

떡볶이 추천 가게, 인기 순위

-      신당동: 떡볶이를 전파 시킨 원조 떡볶이집, 즉석떡볶이가 유명

-      프렌차이즈: 엽기 떡볶이, 죠스 떡볶이, 국대 떡볶이, 신전 떡볶이, 감탄 떡볶이

-      홍대: 조폭 떡볶이 – 홍대 포장마차에서 줄 서서 먹던 가게 이며 지금은 2호점까지 있는 가게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게이다. 홍대에 가면 먹어보자

-      종로: 김떡순 – 이곳 만의 차별화된 맛이 있다. 가게의 이름은 메뉴를 뜻한다. (김치전, 떡볶이, 순대볶음)

-      김밥천국- 전국에 있으며 바쁜 회사원들에게 굉장히 익숙한 브랜드이다. 떡볶이가 주 메뉴가 아니라 거의 굉장히 많은 메뉴를 판매하는 빠르고 저렴한 가게, 퀄리티와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프렌차이즈의 순위는 발표 기관과 연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충

상위권에 죠스, 감탄, 엽기이다.

 

지금은 굉장히 많은 프렌차이즈가 생겼지만 그 외에도 동네 마다 학교 앞 마다 작은 가게 들이 무수히 많이 있고 맛있는 떡볶이집이 많이 있다.

 

 간단 한국어

1.     매운 떡볶이를 못먹는 사람을 위한 한국어 팁

매운걸 처음 먹어본 사람에게 떡볶이는 기본적으로 맵다. 가게에 안 맵게 해달라고 주문을 해보고 안되면 그릇을 좀 달라고 해서 물에 좀 씻어서 먹어도 된다.

 

주문 할 때: 매운걸 잘 못 먹는데 안 맵게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2.     튀김을 함께 시킬 때 한국어

튀김을 시키면 떡볶이 국물에 함께 찍어 먹거나 버무려 먹는 경우가 있다.

가게에 버무려 달라고 해보자

 

주문 할 때: 튀김은 떡볶이에 버무려 주실 수 있나요?

 

l  ‘버무리다는 어떤 재료를 어떤 재료에 넣고 섞는 것을 말한다.

 

버무리다’가 포함된 예시 입니다. 

나물을 만들 때에는 삶고 된장을 넣어 버무린다.

        튀김은 따로 먹을게요. 버무려 주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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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알려주는 떡볶이- 1편 '떡볶이의 과거와 현재'

외국인에게 알려주는 떡볶이 - 2편 '떡볶이의 종류와 친구들'

필자의 20년 전 기억

내가 다니던 중학교 앞에는 떡볶이와 오뎅을 파는 포장마차가 항상 있었다. 한창 많이 먹던 때여서 학교가 끝나면 거의 매일 친구들과 모여 떡볶이와 오뎅을 파는 포장마차로 갔다.

 

가격은 무려 100원으로 떡볶이를 10개 정도 그릇에 담아준다. 지금에서 생각해 보면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떡볶이가 몇 개가 들어있나 매번 세어봤던 기억이 난다. 아주머니는 계산 없이 한 두 번에 떠서 그릇에 담는데 신기하게도 그 숫자는 대부분 10개 이다. 그러다가 11개로 1개가 더 들어있으면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떡볶이를 받게 되면 이쑤시개 하나로 먹는다. 떡볶이 집이라면 대부분 세트로 판매하던 것이 오뎅이다.

 

이때 좋은 점 하나는 오뎅 국물을 종이컵에 떠서 자유롭게 마실 수 있던 거다.

떡볶이를 다 먹고 돈을 내기 전 마지막으로 국물을 컵 가득 담고 집으로 향하면 추운 겨울 집으로 가는 동안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떡볶이와 그 시절 핫팻 같던 오뎅국물이 있는 포장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떡볶이를 안 먹고 집으로 가기는 무척이나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가격에서 지금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떡볶이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싸고 맛있어서 인기가 많은 먹거리인 것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