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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알려주는 떡볶이 - 2편 '떡볶이의 종류와 친구들'

by .Blog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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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함께 떠오르는 떡볶이 친구들

떡볶이 종류

1.     떡의 모양으로 분류 할 경우

일반적인 떡: 손가락 길이의 대표적이며 일반적인 떡

조랭이떡: 오뚜기 모양의 귀여운 모양이며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라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우동떡: 보통의 우동 면 보다 좀 더 굵은 면 형태로 만든 떡볶이용 떡

가래떡: 가래떡같이 굵은 떡을 잘라서 사용(부산지역)

그외에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떡, 굵은 가래떡을 잘라 사용하는 가게도 있다.

 

2.     떡의 재료로 분류

쌀떡과 밀가루떡으로 나뉜다.

간장을 베이스로 떡볶이를 만들었을 때에는 쌀로 떡을 만들어 비싸고 고급 음식 있었다고 한다.고추장 떡볶이를 만들었을 때에는 비싸지 않는 밀떡을 사용하여 단가를 낮춰 판매했고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다가 쌀 생산량의 증가로 쌀 가격이 안정되어 쌀 떡이 대중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쌀떡은 떡 자체가 쫀득함이 더 있어 씹는 맛도 꽤 차이가 난다.

밀떡은 조리 된 경우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떡 속에 잘 베어 들어가 있어 좋다고 한다.

짜장면 VS 짬뽕처럼 취향을 묻는 질문에 자주 등장한다. 당신은 쌀떡파? 밀떡파?

(글 작성 이후 선호도 설문조사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는데 무려 쌀 52%, 밀가루 48% 이였다. 밀떡의 인기가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3.     조리 방법으로 분류 할 경우

1)    즉석 떡볶이: 보통은 조리된 떡볶이 형태이지만 즉석 떡볶이는 냄비에 떡과 오뎅, 야채, 면 양념 등을 넣고 본인의 테이블에서 끓인 이후에 먹는 요리이다.

보통의 조리된 떡볶이와는 다른 요리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른 맛이다.

2)    라볶이: 떡볶이에 라면 면을 넣는다.

3)    궁중 떡볶이: 과거에 임금님이 먹던 요리. 고추장이 아니라 간장으로 조리되고 고기가 들어간다.

4)    기름 떡볶이: 기름으로 조리 되어 국물이 없고 진한 맛이 특징, 기름이 많이 들어가 있어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종로구 통인시장)

5)    국물 떡볶이: 보통의 떡볶이 보다 국물이 양이 많다. (마산 지역)

그 외 일반적이지 않지만

짜장 떡볶이, 카레 떡볶이 등이 있다.

 

4.     학교 앞 떡볶이의 진화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가게는 더 많이 팔 수 있게 진화된 형태가 컵떡볶이와 떡꼬치 이다.

컵 떡볶이 - 떡볶이를 종이컵에 담아서 주는 테이크 아웃 형태. 컵에 담겨진 떡볶이를 이쑤시게로 찍어서 먹는다.

떡꼬치 -  떡을 5개 정도 꼬치에 넣고 튀긴 후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의 소스를 바른다.

소떡소떡 떡 사이에 소시지를 넣어 소시지 떡 소시지 떡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다.

떡꼬치에서 진화된 형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인기메뉴

 

[함께 보면 좋은 관련 글]
외국인에게 알려주는 떡볶이- 1편 '떡볶이의 과거와 현재'

외국인에게 알려주는 떡볶이- 3편 '인기 있는 떡볶이 가게들'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떡볶이의 친구들

가게 마다 함께 넣어주는 재료도 다르고 사이드 메뉴도 다르지만

떡볶이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다.

 

순대: 떡볶이와 함께 파는 곳이 많이 있다.

(순대를 시키면 간을 조금 썰어서 준다. 주문 할 때 빼달라고 해도 된다.)

떡볶이 사리: 떡볶이의 토핑을 말한다.

1)    튀김: 가게 마다 다른 종류의 튀김이 있지만 오징어튀김, 야채튀김, 고구마튀김, 김말이튀김, 튀김만두 등이 있다.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버무려 먹거나 찍어 먹는다.

2)    삶은 달걀

3)    라면 등의 면류

4)    치즈

오뎅: 한국의 오뎅은 크게 두 가지이다. 동그랗고 긴 형태의 오뎅을 꼬치에 꽂은 것과 납작하고 네모난 오뎅을 접어서 길게 꼬치에 꽂은 오뎅이 대부분이다. 배치 되어 있는 간장을 찍어서 먹으면 되고 오뎅 국물을 종이컵에 따라 함께 마실 수 있다. 이때 오뎅 국물은 보통 본인이 직접 떠서 마신다.

김밥: 떡볶이만 먹을 때에는 강한 맛에 간식의 느낌이 강하지만 김밥과 함께 먹으면 한끼의 식사로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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