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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알려주는 청국장 – 청국장의 효능과 부작용

by .Blog 2019.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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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의 개요

청국장 (淸麴醬) 발효한 콩을 넣어 먹는 찌개이다. 

콩을 쪄서 독이나 항아리에 볏짚과 함께 콩을 넣는다. 그러면 콩이 발효가 되는데 그 장을 여러 채소와 넣고 끓여 먹는다. 


간단 레시피


냄비에 물을 넣고 끓는 물에 김치를 넣고 끓인다. 


다진 야채, 청국장, 두부를 넣고 끓인다. 


입맛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한다. 


발 냄새 난다고? 된장이 일반 커피면 청국장은 애스프래소

청국장은 냄새가 강하다. 자체 만으로 냄새가 나지만 신기하게 열을 받으면 더 강하게 퍼져 나가는데 옆집에서 청국장을 만든다면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퍼져나간다. 


한국 사람들 중에도 젊은 사람중에 냄새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어린이들은 싫어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서양 사람들은 특히 거부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방송에서 청국장과 관련된 에피소드

토니안(미국교포 출신의 KPOP1세대 HOT 멤버)이 미국에서 부모님이 청국장이 먹고 싶어 집에서 만들었는데 시체 썩은 냄새가 난다고 이웃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가 음식을 보고 오해가 풀려 돌아갔다는 일화


안정환(지금은 은퇴한 한국 대표 미남 축구선수) 선수가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부인이청국장을 한번 끓였는데 냄새 때문에 이웃들이 전기를 끊어버린 적이 있다는 일화.


시체 썩은 냄새 정도는 아니고 발 냄새 정도 아닐까? 

서구권은 그렇지만 일본인은 낫또와 익숙해서인지 의외로 잘 먹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한국 사람도 낫또의 냄새에 그다지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는다. 


싫어하는 사람도 냄새 때문에 생기는 거부감이지 막상 먹으면 된장국과 비슷한 느낌이기에 대체로 좋아한다. (된장국을 5배 정도 압축 시킨 된장국의 애스프레소 같은 거라 보면 되지 않을까?)


일본의 낫또와 형제

청국장은 된장과는 먼 친척이다. .된장은 오래 동안 발효시키지만

청국장은 비교적 금방 만들어진다.  

그에 비해 낫또는 재료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발효 과정에 들어가는 균도 유사하다. 

효소가 생겨 완성된 청국장을 보면 낫또와 구별이 안가니

형제라고 봐도 된다. 

일본은 낫또균을 사용하지만 한국은 그 보다 다양한 균을 사용한다.

생으로 먹는 낫또와 달리 한국은 요리를 하여 먹기에 요리 자체로 보면 

완전히 다른 식품의 범주로 인식된다. 

(청국장을 구하기 어려운 일본에서 낫또로 청국장을 만들어 본적이 있다.

완전히 같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냄새와 느낌을 낼 수 있다.)



한국의 청국장은 3일 정도의 숙성을 시켜서 만든다. 

삶은 콩을 볏짚으로 덮고 숙성 시키는 대 이때 볏짚에 있는 고초균(Bacillus subtilis)

이라는 미생물이 증식하여 콩이 발효 된다. 


청국장을 먹는 방법

국처럼 밥을 넣어 먹기도 하지만 대체로 맛이 진해 청국장을 떠서 밥에 올리고 비벼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청국장의 효능

청국장은 항암 작용을 하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 되어 있다고 한다. 

이 성분은 다른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청국장에서도 가능하다.

노화방지를 돕고 혈관 건강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청국장은 당뇨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먹어본 사람은 느끼지만 소화가 정말 잘 되죠. 소화기능 개선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콩은 콩 자체로 영양이 풍부하다. 청국장은 제조 과정에서 이미 익히고 발효 된 이후의 효소 덕분에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의 흡수도 아주 잘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그 효소와 영양소를 완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낫또와 같이 생으로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찌개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게 되면 효소와 영양소가 쉽게 파괴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문화의 차이가 만든 먹는 방법의 차이지만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조리 이후에도 여전히 영양소가 많은 것은 변하지 않았으니 청국장의 깊고 진한 맛을 찌개로 느끼고 싶다면 청국장을 온전한 영양소와 효소를 느끼고 싶다면 낫또를 먹으면 되겠다.



청국장 주의사항

건강 식품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청국장에는 비타민K가 들어있어 혈액 응고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응고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항응고제 처방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너무 많은 섭취는 피해야 한다. 


청국장의 역사

청국장의 기원은 불분명하다 고구려 시기에 만주 지역에서 왔다는 설

발해의 병사들이 먹던 음식이라는 설,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들어왔다는 설 등이 있다.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1766년 편찬된 조선시대 문서 중 ‘증보산림경제’라는 생활백서에 만드는 방법과 먹는 방법에 대해 나온다. 


청국장을 이용한 식품

가장 유명한 것은 청국장 가루이다. 

대중적으로 먹는 방법은 가루는 물에 타고 꿀을 추가해서 먹거나

요구르트와 함께 먹는 방법이다. 


청국장환도 있는데

열을 가하지 않아 영양소가 파괴가 되지 않은 상태이고 냄새도 적어서 건강 보조 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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