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알려주는 짜장면 3편/ 한국 사람들은 졸업식 날 짜장면을 먹어?

한국 사람들은 졸업식 날 짜장면을 먹어?

요즘도 그렇게들 말하고 실제로 먹기도 하는데 그 시작은 무엇일까?

많은 가족들이 아이의 졸업식을 축하하러 가면 그날은 어린이에게 
‘뭐 먹고싶어?’ 라고 물어보지 않겠는가? 그럼 아이들의 위시 리스트 1순위는 
짜장면이였다. 달고 맛있는것도 있지만 예전에는 외식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을 때라
선택 사항도 다양하지 않았다 
(요즘에는 햄버거, 치킨, 피자가 강력한 라이벌이지 않을까?)
많은 가족들이 함께 가도 저렴하고 어린이들도 대만족 하는 중국음식을 마다 할 리 없다. 
졸업식 날 먹는 중국음식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어져 온 풍족하지 못하던 시절의 추억이다. 

이와 같이 중국음식을 특정한 날에 먹는 경우가 있다.
이삿날에는 중국집, 블랙데이는 짜장면, 당구장에서 중국집
- 이삿 날에는 아직 정리가 안되어 있고 간단하게 먹고 치우지 않아도 되는
중국 음식을 선호한다. 아마 이건 졸업식의 경우 보다 먹는 비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블랙데이: 사귀고 있는 사람이 없는 솔로가 검은색 복장을 입고 짜장면을 먹는 날 (특별한 의미가 없는 작은 놀이)
- 당구장: 친구들과 칠 때 당구를 치며 밥까지 함께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먹는 것이 짜장면이다. 번갈아 가면서 당구를 치기 때문에 자기 차례가 올 때만 간단하게 먹기 때문에 제대로 앉아서 식사하는 것이 어렵다.
(당구장을 남자들끼리 간다면 시합을 해서 진 사람이 당구 게임 비용을 내게 되는데 이때 음식을 배달 시켜 먹으면 음식 값까지 걸고 하는것이 룰)

짜장면? 자장면? 올바른 한국어 표기 방법

짜장면, 자장면 어느쪽이 표준어 일까?
한국에서 헛갈려 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 맞춤법 문제인데
정답은 둘 다 표준어 이다. 
2011년 8월 31일 이전에는 ‘자장면’만이 유일한 표준어 였지만
실생활에서 많은 사람이 ‘짜장면’이라고 발음하고 있어
논란이 있었지만 복수의 표준어를 인정했다.  
2011년 전에는 실생활에서는 짜장면이라고 된소리 발음으로 발음 했으나
텔레비전의 아나운서 들은 ‘자장면’이라고 발음해 어색하고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요즘에는 젊은 아나운서들은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결론은 신경쓰지 말고 둘 다 사용해도 된다.

짜장면은 가게 마다의 특색이 있을까?

중국집 마다의 요리 노하우에 따라 맛이 조금 씩 차이가 있지만
맛과 다르게 외관은 검은색이라 겉 모습은 사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짜장면에 들어가는 야채는 양파와 양배추를 넣는 것은 기본이다
예전에는 감자가 들어가기도 했는데 요즘에도 감자를 넣고 ‘옛날짜장’이라
홍보하는 가게도 있다. 
 가게 마다 다르지만 오이를 올리거나 완두콩을 올리는 집도 있다.
삶은 계란 반쪽이나 메추리알을 올려주는 곳도 있다.부산을 포함해 남쪽 지방에서는 계란후라이를 올리는게 기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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