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통역사*샤론 최→*산드라오 인터뷰 (왓챠& 킬링이브 시즌3)

 

산드라오가 기생충으로 수상 행진을 하던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인상과 로컬 발언에 대한 생각을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과 연결해서 인터뷰어 샤론 최(aka. 봉준호 감독님 전담 통역사)님과 이야기 나누는 영상이에요.

인터뷰 내용을 옮겨 적어봤어요.

 

샤론 최도 좋아하고 산드라오도 좋아하고 봉준호 감독 이야기에 반가워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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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로컬 발언에 대한 산드라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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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최 - 업계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흐름에 관한 얘기로 다시 돌아가 보고 싶어요. 

예전에 한 인터뷰 기사를 읽었는데 산드라가 인종차별적인 업계에서

 

샤론최 - 자신도 세뇌 당했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거에 영향 받아 스스로 제한점을 두었다고

미투와 기생충의 성공

샤론최 - 그리고 최근 BLM 운동까지

업계 내의 논의

그리고 더 중요하게 선택과 행동이 바뀌는 걸 느끼나요?

다양성에 대한 논의는 항상 있었지만

선택과 행동은 그렇지 않았죠

 

산드라오 - 우리가 한 이야기가 그거죠.

너무 내면에 대한 거니까요.

저는 수많은 패널에 참여했지만 

정작 참여해야 할 사람들은 그 자리에 없었어요. 

왜 다양성에 대한 패널에 유색인종의 사람들만 있을까요?

우리는 이미 인종차별이 뭔지 알아요.

 

산드라오 - 우리는 그게 뭔지 알고 더 흥미로운 것은...

한국에서 이 논의가 이루어지는지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은

 

산드라오 - 이걸 어떻게 이해하는지 궁금해요.

봉준호 감독님 이야기를 할게요. 

봉감독님이 캠페인 도중 한 인터뷰에서

오스카 시상식 이야기를 할 때

그때 걱정하고 있었는지, 신경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산드라오 - 봉감독님이 이렇게 말했죠

산드라오 - 샤론이 훌륭하게 통역해줬어요.

 

산드라오 - 봉감독님은 오스카는 로컬이라고 했죠

 

산드라오 -  . . . (언빌리버블 말잇못)

 

샤론 최 - 그렇게 말했어요. 

 

산드라오 - 그게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어요. 

 

그리고 봉감독님이 수상했을 때

몇 번이나 수상했죠? 기억도 안나요

 

그 무대 위에 서 있을 때 저는 관객석에 있었어요. 

무대 위 봉감독님의 모습을 보는건

저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어요.

 

언젠가 직접 말해주고 싶어요. 

 

산드라오 - 제가 본건 한 한국인 남자, 한 동양인 남자였지만

산드라오 - 봉감독님은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봉감독님은 자기가 불리한 상태에 있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봉감독님은 인종차별적인 사회에서 자란 분이 아니에요.

봉감독님은 소수 인종이었던 적이 없죠.

 

그리고 그가 무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걸 느낄 수 있었어요.

 

 

 

산드라오 - 어떤면에서 그걸 보는게 저한테 필요했어요.

여러가지에 눈을 뜨기 위해서요.

 

그는 유색인종의 사람, 동양인 남자, 한국인 남자지만...

 

막이 없었어요. 

산드라 오 - 그는 그냥 자유로워요.

 

산드라오 - 그래서 그가 로컬이라고 했을 때... (KIA)

 

사람들은 봉감독님이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야라고 했지만...

 

산드라오 - 너무 세련된 공격이어서 감탄했어요.

 

산드라오 - 너 무 훌륭했어요.  (오 지쟈스)

 

산드라오 - 너무 세련된 방식이었어요.

 

왜냐면 공격이 아니었지만 공격이었고 또 공격이 아니였어요.

 

그의 시선은 자유로워요. 

 

산드라오 - 물론 봉감독님만의 관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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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 왓챠에서 방영하는 킬링이브 시즌3을 위한 홍보 인터뷰 영상입니다. 

해당 영상은 바로 아래↓

 

인종차별과 봉준호 감독의 행보에 대한 산드라 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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